- 이번이 CSI 세번째 참가인 상황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느낌을 간단히 정리해 볼까 싶어서 키보드 앞에 앉았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Private Party를 여러번 준비한 입장에서 주최측의 고민과 배려를 미루어 추측해보는 측면에서 글을 진행해볼까 한다.

- 지난해와는 비교되는 더욱 월등한 참가자의 관심은 안일하게 참가신청을 미루던 나에게 멘붕에 준하는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금토 패키지라는 반쪽짜리 선물을 안겨주었다. 이것 만으로도 이번 행사 심상치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 좋은 것은 그대로, 새로운 시도는 계속

.기존에 좋았던 것들은 프로그램에서 계속되었다. 5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에 도전하는 양적인 규모는 그대로 유지해 나가고 있다.
.부스, 협찬 등에서 기존의 것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내용을 보강해 나가는 상황은 뒤에서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짐작케 한다. 
.메인홀의 제너럴과 쇼케이스의 공간 분리 : 공연홀에서 쇼케이스를 옮기는 결정은 주최측의 고민을 읽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쇼를 원하는 사람과 소셜을 원하는 사람의 요구를 둘 다 수용하기 위한 사려깊은 시도가 아니었다 생각한다. 메인홀이 텅 빈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시도 자체만으로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홀에서 슬로우 & 블루스를 진행하여 사람들의 취향을 배려한 것 또한 멋진 구성으로 보인다. 다소 늦은 시간에 시행하였고 홍보가 좀 부족하긴 했지만, 토요일에는 좀 더 잘 진행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의 두가지 시도를 보았을때 주최측이 노력하는 질적인 풍부함을 추구하는 모습은 참가자로서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일요일 저녁까지 계속되는 파티는 주말을 끝을 아쉬워하는 참가자들에게 기분좋은 보너스 트랙이라고 생각한다. 
.토일까지 더 있었다면 기분좋은 신선한 변화를 더 즐기고 기뻐했을 터지만, 이른 귀가후 '신 포도'라는 생각으로 애써 페이스북의 염장 포스팅을 외면했던 모습에 , 더 신선한 변화는 내년을 기약하고 기대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 내년이 기대되는 즐거운 변화들 
.물론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접수하는 1시간 이상 대기하고, 방배정도 미루어져 결국은 9시 반에 도착하여 12시에 방에 들어갈 수 있었던 부분은, 내가 굳이 보태지 않더라도 다음에 개선되어서 우리를 맡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냥 상상을 해본다면, 호텔에서 웰컴 드링크를 주듯이 접수를 기다리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네.. 그냥 상상만 해봤습니다. 
.내년에는 올해의 새로운 시도들이 보완할 것들은 보완하고, 또 새로운 것들은 넣고 하여 더 나아지겠지요. 그렇다면 내년은 정말 더욱 멋진 캠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몇주 정도 캠프의 여운이 가시고 나면 CSI2014를 준비할 주최측에게 심심한 파이팅의 갈채를 전합니다. 
.내년에는 빨리 신청하렵니다. "이런 덴장~ 막판에 양도받아 겨우 참석이라니, 금토팩 뿐이라니~!!" (푸른거탑 모드)

* 양도 못받아 심란할 때 양도 나왔다고 쪽지주고 소환해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Pete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