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는 이제 스윙댄서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그런 행사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내 돈 내고 간다는데!! 가고싶다고!!!ㅋㅋㅋㅋ하지만 한참을 기다려서야 파티권을 딸 수 있었어요.

 

힘들게 갔다왔으니까~~~~ 후기 잘 못 쓰는 편인데, 이번에 써보려구요.흐흐

 

 

CSI 2013 후기.

시작.

 

이번 CSI는 정말 끝내주게 즐기고 싶었어요. 왠지 그럴 수 있을것만 같은 포스.

 

주군오빠가 했던 말처럼 원래는 행사가  끝난 후 폭풍이 밀려오는게 보통이었는데

 

올해는 시작도 하기 전부터 덜덜덜..........

 

그런 열정들이 모여서 다양하고 재밌는 씬이 많이 나왔던 거 같아요. 행사 참가자로서 또는 관객으로서

 

무대 위 밴드들, 댄서들, 잼서클, 컴핏, 루틴 등등 모든 것이 다 풍성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밴드에 대한 리스펙트나 잼서클 크기 정도는 약간, 아주 약~간 아쉬웠던 점이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까요 ㅎㅎㅎㅎ

 

 

첫날 숙소배정에서 작은 문제점이 발견됐다는건 스탭분들도 다 아실꺼라고 생각해요.

 

저는 마지막에 정말 운 좋게 추가로 외부숙소자 풀파티팩을 구입해서 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외부숙소자가 내부숙소에 들어갈 수 조차 없다는건 이해가 약간 안되는 부분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미리 공지하셨다고 하는데 제가 확인을 제대로 안한 잘못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어찌저찌하여 내부숙소 사용했어요.감사합니다꾸벅)

 

만약 그렇게 하실 거였으면 외부숙소자가 행사장 내에서 쉴 수 있는 충분한 장소를 안내해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앉아서 화장도 고치고 옷도 갈아입고 간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조용하고 따뜻한 곳이요.

 

파티중에 행사장을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 누구보다 잘 아시잖아요~~~~

 

너무 정신없어보여서 자세히 물어볼 순 없었는데 아무튼 이런 생각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아 그리고 띠 색깔을 구분해서 배부해주셨는데 혼돈스러웠는지 외부인데도 내부숙소띠를 받은 사람도 있었구요.

 

작년에 비해서 체계적이었지만 사실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숫적 상황에서 스탭분들 너무 고생하시는게 보였어요.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둘째날.

 

말 안할 수가 없는 KLHC.

 

첨엔 깜짝출연정도의 캬바레 공연만 생각했는데 쇼케이스컴핏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연습을 시작했어요.

 

약 한달간의 준비기간동안 굉장한 설레임과 압박을 저에게 가져다줌........첨이야 이런경험...

 

그 기간동안 저의 짜증과 투정과 알수없는감정--;을 이해해주신 주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안님 정말고생하셨어요 (__)

 

다친걸 다친지도 모르고 있다가 금요일 아침에 눈을 떴는데 일어날 수 가 없어서 당황당황...

 

이전에 통증을 단순 근육통인줄 알았던 제가 바보였어요. 다쳐봤어야 알지 ㅋㅋㅋㅋ

 

아무튼 금요일 저녁이 되자 아픔도 커지고 서러움이 복받쳐서 눈물이....................쪽팔려진짜..........

 

이 때 CSI팀닥터 분들의 도움이 엄청나게 컸습니다. 가시님, 쎄라비님.  (진통제 사다준 싸리비도 쌩유!!)

 

정말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출동하는 거마냥 찾아와서 봐주셨어요.

 

친절한 진료 감사드립니다. 혹시 필요할까봐 이런저런것들 다 챙겨주시고... 감동이었어요.

 

아마 CSI기간+전후 합쳐서 먹은 약들이 제가 이제껏 먹어온 약의 양과 맞먹을듯 싶어요.  도핑테스트해야된다고 누가 그랬는데 ㅋㅋㅋ

  

 

아무튼 정말 정신없이 약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무대에 올라간 순간만큼은 마약한 기분이었어요 진짜. 

 

이런 무대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웠고

 

아낌없이 호응해주는 사람들과 이제는 너무 친숙한 챔피언들과

 

넓은 무대와 조명이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앞으로도 이건 진짜 정말 계속되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춤추는 모든 분들이 다 함께하고 있다는 기분을....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새로운 도전이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쇼케이스는 물론 클래식까지... 준비하신 댄서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해보니까 알겠어요~ ㅋㅋㅋ

 

다들 쫓기는 일정에 성치않은 몸 상태에 많은 스트레스와 싸우고 오셨을텐데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대회 만들어주신 팀CSI에게 감사드립니다. 쇼는 계속되어야해요 쭈욱

 

 

 

그리고 계속되었던 팀전.

 

정말 좋았어요. 재밌으면서 높은 완성도에 놀라고 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어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루틴들과 음악에 집중해서 보고 감탄하고 보고 감탄하고 x 반복ㅋㅋㅋ

 

 

잭앤질과 스트릭틀리에서는 뒤에 밴드들이 자꾸 눈에 들어왔어요. 음악 좋다........ 핫슈가...힘내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분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녁늦게까지 계속되었던 라이브연주와 중간중간 열렸던 잼서클은 구경만 해도 좋았습니다.

 

춤 많이 못춘게 젤~~~~~~~~~~~~~~~~~~~~~~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고.....흑흑........

 

음악이 저절로 몸을 움직이게 하던데요. 정말 음악의 힘은 위대한거같아요...핫슈가♥도 좋았고 세이지밴드도 좋았고

 

샤론의 노래도 좋았고 피터바우터의 미친존재감까지 ㅋㅋㅋㅋㅋ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아다마스님도 한차례 말했던 거지만 잼써클같은건 좀 더 넓게 낮게 많은 사람들이 볼수있게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해요.

 

저는 정말......아무것도 안보인단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ㅜ

 

그래도..좋았어요 ㅎㅎㅎ

 

 

중간중간 나왔던 간식들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실 스프는 두번 받아먹었어요. 맛있어서...헤헤  

 

그런데 컵라면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간식메뉴도 스포해주시면 안될까요? 고딩때 급식메뉴표 보면서 설렜던거마냥~

 

오뎅탕도 깜놀한 메뉴였어요. 누구 아이디어일까? 좋다...오뎅탕에 우동면은 무리인걸까? 막 이런생각...ㅋㅋㅋㅋㅋ  

 

 

알콜잭앤질 구경하면서는 일년동안 위장을 단련시켜서 내년엔 도전해볼까 하는 욕구가 막 샘솟아서.......샘솟기만...ㅋㅋㅋ

 

보다가 중간에 나와서 블루스 췄는데 듣기론 뒤에가 완전 잼났다구 하더라구요. 글로벌씨에스아이~!    

 

 

챔피언들의 공연은 언제나 자극과 영감과 감탄을 주는듯. 요새...마에바 진짜 좋아요 러뷰.

 

매년 한국에 오는 챔푠들도 있는데 성장하는 모습보면 그들도 뭔가 뿌듯해할거같아요.

 

 

행사장 내에 설치된 부스들도 작년이랑 비슷했지만 더 커진 규모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예쁜것도 득템하구.

 

내년 내후년엔 몇천명 규모로 참가하는 행사되어서 부스들도 두배세배 많아지면 좋겠어요~ 플리마켓마냥~

 

커피라디오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맛있는 음료 감사했어요~~~~

 

저는 일요일 저녁파티 끝날때쯔음 서울로 올라왔는데 듣기론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 쩔었다고..............

 

내년엔 월요일오후까지 있다와야겠어요. 하루 파티 늘린거 정말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아쉬움을 달래주는 그런 기분~

 

 

 

아 글이 길어졌네...걍 조금이라도 여운 있을 때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었어요.

 

 

CSI2013 대박났어요.

 

CSI2014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고맙습니다~~~이 행사 계속해주셔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