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테른이라고 합니다. 저는 올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CSI에 참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2회부터 6회까지 총 5회에 걸쳐 CSI에 참여한 댄서로서, 스윙을 좋아하고 오랫동안 춤추고 싶은 한 사람으로서 한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최근 외국 스윙씬에서 폭로된 성범죄 사건을 전후로 행사에 참여한 댄서들을 보호하고자 큰 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각 공식사이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현재 한국 스윙씬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SI 또한 세계적으로 큰 행사 중의 하나인 만큼 많은 사람이 참여합니다. 그러다 보니 성범죄뿐만이 아니라 각종 도난, 폭력, 화재, 음주 사고 등의 위험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에 대해 모두가 한 번씩 더 주의를 기울이고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가이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CSI2015를 바로 앞에 두고 당장 정책을 만들어 공지할 수 없겠지만, 내년부터 꼭 마련되길 간절히 바라고 부탁드립니다. CSI의 정책이 강제 조항은 아니더라도 권장 조항으로 저를 비롯한 많은 댄서들을 스스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 한국 스윙씬은 보다 안전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올해 또한 댄서들이 여러 범죄와 사고로부터 댄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공개 신고 센터(비공개 게시판, 이메일 등)가 준비되면 좋겠습니다.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쏟아지는 일로 정신없이 뛰어다닐 스태프분들에게 이렇게 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최근 외국 사례와 주변인들의 많은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뒤로 미뤄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마음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성공적인 CSI 2015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